대기중 방사성물질이 전국 대부분 지역서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윤철호)은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대기중 부유 먼지)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대기중 방사성물질은 대부분 지역에서 불검출 되고 있는 등 거의 사라지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중 부유먼지를 측정한 결과다.
방사성요오드(131I)는 전국 최대치가 0.0811밀리베크렐(mBq/㎥)로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0781밀리시버트(mSv)다. 이 선량은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엑스선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만3000분의 1 수준이다.
한편, 강릉 및 춘천측정소에서 25일 오전 10시에 채취한 빗물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두 지역 모두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전국 71개소의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에서 매 5분마다 측정되는 방사선 준위(공간감마선량률)는 현재 전 지역 모두 정상준위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현재 측정값은 최소 66나노시버트(nSv/h)∼최대 185nSv/h 정도로서 평상시 범위 50nSv/h∼300nSv/h에 있다.
각 지역별 구체적 수치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 및 주요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강원도 지역에서 검출된 방사성제논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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