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 일대에 진행 중인 태양광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작업이 활발하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일대 146만3000여㎡(40만평)에 신척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며 2013년 6월까지 총 29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SKC와 한솔테크닉스다.
지난 15일 충북 진천에 태양전지 소재 공장을 준공한 SKC의 경우 태양광 소재 공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나 진천군수를 만나 33만㎡(10만평)의 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7일 충북도와 태양광 핵심소재인 잉곳과 웨이퍼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165만5000㎡(5만평) 부지에 6300억원을 투자, 연간 1GW의 잉곳과 2억500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진천군은 태양광 특구 지정 이전부터 신척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었는데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입주 희망의사를 밝혀 자연스럽게 태양광 특화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라며 “SKC와 한솔테크닉스가 입주할 경우 산업용 부지는 대부분 소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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