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올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인 6월 1부터 8월 31일 까지 인명피해 사망자를 57명 이내로 줄이는 목표를 정하고 지난 18일부터 5.31까지 사전대비기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물놀이 사망자는 매년 150명 정도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산불의 23배, 자연재난의 5배 수준이며 여름철에 집중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인명피해의 심각성이 크며 특히, 금년 여름철 기온이 평년(22∼25℃)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기상청)되고 있으며, 최근 이상기후 등을 감안할 때 그 어느 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시설과 안전관리요원을 확충한다.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등 훼손정도가 심한 안전시설은 폐기 하고 금년도 예산(4억원) 및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지난해 20천점보다 25% 증가한 25천점 이상을 확보한다.
물놀이 관리지역(1,776개소)에 배치할 안전관리요원은 지난해보다 28%이상 증가한 6,000여명의 유급감시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인력, 119시민수상구조대 등을 확보하고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배치 전에 구조요령, 심폐소생술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금년도에는 물놀이 사망사고의 80%가 안전불감증이 원인임을 감안, 물놀이객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자기책임실현 정책을 추진한다.
사망사고가 수영금지구역 등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인명피해 발생 및 우려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1조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게시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6∼8월)중 위험구역에서의 퇴거명령에 불응하는 등 위반자에게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물놀이 인명피해가 많은 청소년층을 타깃으로 구명조끼 착용 TV CF를 제작하고, 오는 5월 31일에는 청계광장에서 "물놀이 안전의식 온 국민 공감·확산을 위한 구명조끼 패션쇼"도 개최한다.
또한, 물놀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방법, 물놀이명소 등을 메뉴로 한 스마프폰 앱을 개발·서비스하고 TV, 전광판, 지하철, 무가지, 트위터, 아고라 등 기존 홍보를 강화한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사전대비기간중 지자체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하여 문제점 등은 사전에 보완해 나가고 중앙·지방 관계관 회의를 소집,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책기간(6.1∼8.31)동안 물놀이 안전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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