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2400 간다

 현대증권이 올해 상반기 코스피지수를 2300포인트, 하반기 2400포인트로 내다봤다. 아울러 대형 수출주가 하반기 증시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현대증권은 ‘1조클럽에 투자하라’는 하반기 투자전략을 제시하면서 기업 이익의 증가 기대감과 함께 24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와 함게 글로벌 환경과 매수주체를 고려할 때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수출 중심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우선 최근 글로벌 리스크의 영향에 대해선 극복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관심사인 국제 유가는 100달러를 넘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120달러를 정점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본 부품 공급의 차질로 연관산업 생산 차질 우려가 있지만 국내 자동차·IT·산업설비 분야에서 한국 기업은 되레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긴축과 유럽의 재정위기,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종료에 따른 우려는 지수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은 안전자산인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고 국민연금과 중국이 매수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대형 수출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영업이익 1조 클럽 기업은 시가총액은 67.2%이지만 영업이익은 73.6%에 달해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업이익 증가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OCI, LG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고려아연, SK, 롯데쇼핑, 하나금융지주 등을 최고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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