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선 초·중등 학교에서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을 통해 수학여행 관련 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오는 7월부터 수학여행, 수련활동을 취급하는 여행업체의 납품 능력과 가격 등을 심사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한 뒤 각 학교에서 여행업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내고 희망 여행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조달청은 도입 초기인 만큼 차량, 숙박, 식사 등을 패키지 상품으로 일단 공급하고, 계약금액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는 5개 이상의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경쟁(2단계 경쟁)을 붙여 가격 인하도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부실한 상품이 제시되는 것을 막기위해 적정한 가격(계약금액의 90%)은 보장키로 했다.
아울러 수학여행 뒤 수요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여행사의 서비스 등을 평가해 부실한 평가를 받을 경우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수학여행 업체는 학교별로 학교장 등이 자율적으로 선정해 왔으나 특정업체와의 불투명한 수의 계약, 사례비 수수 등 유착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수학여행상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업체의 실적, 안전, 위생,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교육과학부와 협의를 거친 만큼 많은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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