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바이오시밀러 합작법인이 21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 퀀타일즈,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등 4사로 이뤄진 합작법인은 21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사회를 갖고 김태한 삼성 신사업추진단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규성 삼성전자 전무, 김형도 삼성에버랜드 전무, 제임스 콘월 퀀타일즈 이사 등 3명을 이사로, 임석우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를 감사로 각각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본지 20일자 3면 참조>
삼성의 5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이끌 주요 경영진 선임이 완료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태한 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사업을 위한 CMO사업을 총괄하고, 고한성 전무 민호성 박사 등은 연구개발(R&D)를 중점 개발하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합작법인은 삼성전자와 에버랜드가 각각 40%의 지분을, 삼성물산과 퀀타일즈가 10%씩의 지분 투자한다.
삼성은 이날 합작법인을 출범시킨 후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공급계약 협약식도 체결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삼성은 인천시로부터 약 8만3000평 규모의 토지를 공급받아, 위탁생산(CMO) 생산을 위한 대규모 플랜트 설비를 세우게 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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