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자책의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종이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출판협회(AAP)는 15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2월 전자책 매출액은 9천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무려 202.3%나 늘어났다"면서 성인 종이책 시장 매출액(8천120만달러)을 처음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연말연시에 킨들, 누크 등과 같은 전자책 단말기와 애플의 아이패드 등이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면서 전자책 수요도 함께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AP가 발표하는 책 관련 매출자료는 실제 판매가 이뤄지는 서점이 아니라 출판사에서 수집되는데다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출판사도 일부 있기 때문에 실제 판매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앤디 스포킨 AAP 대변인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료가 100%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은 지난 1월 전자책 판매가 종이책을 넘어섰다고 밝히는 등 최근 미국에서는 전자책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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