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순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각) 1분기 순익 23억달러(주당 7.04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5억 달러로 전년 비 2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구글 측은 “순매출이 27%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투자가 성공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8.08 달러)이 전문가 예상치(8.11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구글 주가가 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을 위해 투자를 늘려 매출 증가분보다 순익 증가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
윤건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