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마이크론이 20나노 낸드 플래시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현지시각) PC월드가 보도했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멀티레벨 셀 타입 8GB 낸드 플래시 샘플을 출하했으며 올 하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1월 25나노 공정을 선보인 바 있는 인텔과 마이크론은 1년 3개월 만에 20나노 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정 기술이 미세해질수록 고성능 및 저전력 제품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똑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25나노 공정 대비 30~40% 보드 공간을 줄일 수 있고 용량도 50%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3위, 인텔은 5위 업체며 합작사 IM플래시테크놀로지스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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