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원 “LNG 장기 도입계약 준비해야”

 일본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단계적인 천연가스 도입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발표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LNG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15년 이후 일본의 LNG 신규 도입물량 증가로 인해 수급이 악화될 수 있어 우리나라 또한 이에 대비한 장기 도입계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2015년 일본의 LNG 소요물량은 1200만톤/년 내외로 늘어나 3건 내외의 추가적인 중·장기 천연가스 도입계약이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시기에 기존계약에 의한 우리나라의 확보물량은 직도입을 포함해 2200만∼2300만톤으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중장기 LNG 도입계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가격, 공급안정성, 자원개발 진출 등의 측면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일부 원전의 폐기와 건설지연으로 장기 계약시장에 일본 전력회사들의 추가 진입이 예상돼 신규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7년 이후 공급능력이 5000만톤/년 이상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기존시설 가동 중단으로 일본의 발전용 LNG 추가 수요는 연간 최소 380만톤에서 최대 770만톤으로 추산되며 원전계획 차질로 인한 발전량 손실을 천연가스 발전으로 대체하면 1GW당 LNG 약 110만톤/년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2011년∼2014년 예상되는 일본의 수입소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 LNG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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