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일본 미래를 예측하면서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규모와 이로 인한 방사는 피해확산 범위`가 최선과 최악의 상황을 나누는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 한 달이 지난 후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체르노빌 사태와 같은 최악의 수준인 7단계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본 미래‘가 된 셈이다.
미래예측기법을 활용해 향후 일본과 전세계의 사회, 경제, 환경 등의 분야에서 일어날 각종 파장들을 12단계로 예측해 보았다. 현재 상황은 `냉각수 전원 장치 복구 단계` `원자로 내부 온도 안정화 단계` `핵분열로 인한 방사능 유출 경고 단계`를 지나 제 4단계의 수준인 `방사능 오염 확산 단계`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환경, 사회, 경제적 분야들로 확산되는 문제들에 대한 분석들이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다. 4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방사능으로 인한 토양, 지하수, 강, 해수 등의 오염에 대한 불안의 급증, 4~6월 사이에 방사능 사고처리반 중에서 심각한 부상자 혹은 사망자 발생, 강력범죄 증가, 접근금지구역 및 지역별 격리·통제 확대 등이다.
5단계는 식수 식품에서 방사능 다량 검출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식수, 식품, 어패류 등에서 다량의 방사능 검출이 `현실화` 됨으로 공포감이 가속화된다. 일본 내 식료품 및 농산물 생산가격이 폭등하고, 일반인의 방사능 노출기피로 인해 일본의 관광산업 마비, 파괴된 정유시설 복구가 장기화됨으로 일본의 LNG의존도 증가, 피난민들이 몰려 드는 서부지역의 교육, 경제, 사회복지 시스템의 혼란 등이 발생 한다.
6단계는 동북부 일본의 일시적 패닉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일본인 정신질환자 증가, 일본 내 정치적 책임 소재규명 이슈 부각 및 위기인식으로 인한 정치분열이 해소되고 새로운 정치개혁 이슈가 부각된다. 일본 내에서 물가는 상승하지만 소비가 급감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감이 증폭된다.
7단계는 일본 실물경제 단기적 타격 가시화 단계다. 복구를 위해 일본정부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회복의 기미는 보이지만 추가적인 재정적자와 총 부채 증가로 일본의 신용도 하락과 최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되는 재해복구 부작용이 현실화 되고, 일본의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신흥국가들의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증폭되고, 일본 내에서도 동부와 서부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이 심화 될 것이다.
원자로 잔열 안정화가 진행되는 9단계에서는 특히 원전 중심으로 30Km까지 출입 통제구역 설정 내지는 강제 이주가 진행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본격적인 이주 후 정착 주민이 늘어나면서 서남부 부동산 가격의 상승 조짐으로 남서부 지역의 물가상승 부담 증가하게 된다.
10단계에서는 일본 거시 경제의 회복이 가까스로 이루어지나 안전한 지역으로 공장과 회사를 외국으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일본 산업의 공동화 현상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일본 내의 강경파를 중심으로 국제 영토분쟁 점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독도 주권갈등 심화가 발생할 것이다. 11단계는 전세계 경제 장기적 저성장 국면 진입이 발생하고, 마지막으로는 일본 동부지역 숲에서 방사능으로 인한 레드 포레스트(Red Forest) 현상이 시작되는 등 일본 방사능 피폭 부작용이 장기화 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최윤식 미래학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ysfutu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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