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태양광모듈이 그린홈 사업의 태양광 설치 전문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011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96개사(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사이트 기준) 중 가장 많은 28개사가 LG전자의 태양광모듈을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에 이어 11개 업체가 선택한 신성CS가 2위, 경동솔라(10개), 탑선(9개), LS산전(7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태양광모듈은 태양전지를 수입해 모듈만 생산하는 일부 업체와는 달리 고효율·친환경 기술로 태양전지와 모듈을 직접 생산하고, 전력 허용오차도 0~3%인 우수한 모듈만을 공급한다. 또한 뒤틀림 방지 효과가 뛰어난 프레임 구조와 12개의 배수공으로 최적의 배수조건을 갖추는 등 내구성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LG전자 태양광모듈은 5년 무상보증은 물론 12년간 90%, 25년간 80%의 출력을 보증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는 지난 2009년 태양광모듈 부문에서 국제적인 제품인증 서비스기관인 독일 TUV와 안전인증기관인 미국 UL로부터 공인시험소 인증을 동시 획득하기도 했다.
조관식 LG전자 솔라사업팀 상무는 “우수한 R&D 인력을 바탕으로 모듈 효율 19%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현재 130㎿인 태양광모듈 생산능력을 하반기까지 330㎿, 2013년에는 1GW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면 단독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시공할 수 있다. 올해 태양광 부문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전문기업은 고정식 설비 기준으로 96개 업체가 선정됐고, 지난해는 147개 업체가 선정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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