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129년 만에 한국에서도 세대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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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아날로그 전자기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선풍기 시장에도 스마트 혁명이 일고 있다. 새로운 바람의 주역은 한국의 대표적 선풍기 회사인 신일산업과 영국 다이슨.

 신일산업은 아기나 어린이가 회전하는 선풍기의 안전망에 손을 가져다 대면 그 순간 동작이 멈추는 선풍기를 개발했다. 다이슨도 날개없는 선풍기를 이달부터 한국에 선보인다. 지난 1882년 에디슨이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선풍기를 발명한 지 129년 만에 한국에서도 선풍기의 세대교체, 기술적 진화가 본격 전개될 전망이다.

 신일산업은 12일 터치(Touch)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신개념의 ‘스마트안전선풍기’를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선풍기가 작동할 때 인체가 선풍기 망에 접촉하면 경보기가 울리는 동시에 팬이 순간적으로 정지한다. 또 터치를 멈추면 다시 선풍기가 작동하는 게 특징이다.

 송 사장은 “사람의 몸 또는 인체가 선풍기 망에 닿았을 경우, 터치감응 제어판이 신호를 받아 모터구동회로에 모터 동작을 정지시키는 방식”이라며 “특허출원도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영국 다이슨은 아예 날개를 없앤 선풍기인 ‘에어멀티플라이어’의 한국 판매에 들어간다. 다이슨은 12일 서울 호림아트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전과 편리한 관리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이 제품은 바람의 세기를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49만8000원에서 79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다이슨 제품 수입업체인 코스모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초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1년 간 10만대가 판매됐다”면서 “불법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짝퉁 제품에 대해선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11개의 특허가 등록돼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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