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을 위한 댐으로 인해 인근 연어가 떼죽음을 당한다. 연어를 비롯해 우리가 사는 생태계를 정상으로 돌려놓으려면 댐을 없애야 하는데 그렇다면 에너지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태양열 자동차나 풍차를 디자인해보자..".
삼성전자 미주법인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대비(SAMSUNG, Solve for Tomorrow)`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들이 만든 동영상 내용이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7일 뉴욕 타임워너센터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올해 이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국 각급 학교에 이슈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이 대회에는 모두 1천100여 학교가 지원해 큰 관심을 모았다.
1차로 선발된 50개 학교에는 총 5만달러 상당의 캠코더와 PC, 소프트웨어 등이 담긴 키트가 제공됐으며 학생들은 다시 `우리가 공부하는 과학.수학을 적용해 어떻게 하면 지금 살고 있는 내 고장과 지역의 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했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최종 선발에서 오리건주 웨스트살렘 고등학교 등 10개교가 뽑혔다.
1위 학교에는 15만5천 달러 상당의 디지털 가전제품과 소프트웨어가 상품으로 수여됐으며 5위까지의 다른 학교들도 8만달러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특히 시상식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워싱턴DC에 들러 자신이 거주하는 주 상원의원들을 만나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과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선발된 학교 가운데 알래스카의 코카녹 학교의 경우 지역 전체 인구가 300명 정도에 불과하고 경비행기를 통해서만 오갈 수 있는 오지여서 주변에 사는 곰의 수가 지역민보다 많다고 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전신인 `삼성, 아이들의 희망(SAMSUNG, Hope for Children)` 활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미 전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세이 대회를 열어 총 1천만 달러 이상의 디지털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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