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최강자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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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소니가 50%에 가까운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7일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대표 손윤환, 성장현)에 따르면 현재 소니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49.74%의 점유율을 차지, 압도적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소닉이 19.58%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올림푸스는 16.93%로 3위, 삼성전자가 13.23%로 4위를 기록했다.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지난 2009년 고사양 및 디자인과 휴대성을 강조한 ‘펜 시리즈’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올림푸스와 ‘루믹스’ 시리즈로 경쟁에 불씨를 당긴 파나소닉 등이 시장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소니가 ‘알파NEX’ 시리즈를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전세는 역전됐다.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올림푸스가 밀려나고 소니의 점유율이 63%까지 육박했던 것. 지난해 7월 이후 시장 지형은 일관되게 유지됐다.

 소니의 알파 NEX 시리즈는 일반 DSLR과 동일한 급의 센서를 사용해 화질을 높였다. 특히 ‘알파NEX-5’ 모델의 경우 229g으로 현존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작은 제품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과 타깃층을 넓히기 위한 ‘레이디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선두주자로서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나와 측은 “소니 제품은 동영상 등 차별화된 기능이 많고 출시 전부터 시장에서 기대주였다”며 “NEX-3와 NEX-5 등 두 제품의 힘으로 1위를 했다고 볼 수 있으며 워낙 점유율이 압도적이여서 소니의 독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고사양 DSLR 제품의 대표주자인 니콘 역시 한국 시장에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할 뜻을 내비쳤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방침이 내려오진 않았지만 한국에도 분명 미러리스 카메라는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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