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인본원전 피해 국제공조 대책 필요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공조를 통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직무대행 여종기)은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공학분야 석학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및 최고기술경영자(CTO)등 804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 전문가 모임이다.

 한림원은 성명서에서 “원전의 안전문제는 특정 국가에 국한된 문제일 수 없다”며 “원전사고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국제공조를 통한 안전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향후 20년간 30기 이상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으로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은 큰 피해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 측에 사고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진행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동시에 국내 원전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운영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원전이나 방사능에 대한 과도한 반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림원 측은 “그 동안 한국 경제의 성장은 원전이 만들어낸 저렴한 전기 에너지에 힘입은 바 크다”며 “기후변화라는 범지구적 환경문제와 석유자원 고갈로 인한 국가에너지안보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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