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산전이 중소형 공공건물부터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까지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태양광 인버터 신제품을 발표한다.
LS산전은 6일부터 사흘간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8회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8개 부스를 마련하고, 무변압기형 인버터(LSPV 10K/13K/17K/20K)와 중대용량 변압기형 인버터(LSPV 30K/50K, 100K/160K, 500K/630K) 등 다양한 용량대의 신제품 라인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S산전은 그간 국내 및 일본시장에 소용량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만을 공급해왔으며, 이번에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 라인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가정용부터 발전용 시장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태양광 인버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로써 각각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최적화된 인버터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보다 손쉽게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변압기형 태양광인버터는 인버터 내에 변압기를 넣지 않는 방식을 통해 소형·경량화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변압기 사용에 따른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98% 이상의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습기와 같이 설비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에 견딜 수 있는 외함 보호등급(IP65 이상) 인증을 획득, 별도 시설물 설치없이 옥외설치가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변압기형 인버터는 용량 30㎾~1.3㎿의 상업용 빌딩과 공공시설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입력전압 범위가 넓어 사용자가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쉬운 것이 장점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 기준 안전 및 계통 인증 규격인 CE, VDE0126, DK5940 등을 취득해 놓은 상태”라며 “오랜 기간 태양광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 라인업을 계기로 올해를 ‘태양광 인버터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태양광 인버터=태양광 집전판에서 직류형태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형태로 바꿔주는 설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송배전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한 필수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