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측정소서, 일본 원전발 방사성 요오드 검출돼 `파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4월4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발표해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방사성 요오드는 7개 지역에서 내린 빗물에서도 검출되어, 방사능 물질에 대한 대비책이 전국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현재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I-131)는 인체에 거의 무해한 수준이다. 공기에서 발견된 요오드의 방사선량은 0.121~0.636m㏃/㎥이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수준이면, 아직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연간 환산량으로 계산해도 큰 영향이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다. KINS가 발표한 방사성 요오드(I-131)의 최고 농도를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해도 0.0000613mSv 수준이다. 이는 X-선 촬영 때에 받는 양(약 0.1mSv)의 1600분의 1에 불과하다.

한편 방사성 세슘(Cs-137, Cs-134)도 서울·춘천·대전·군산·대구·수원·청주 등 7곳에서 발견됐다. 최고 농도(0.107m㏃/㎥)의 연간 피폭 방사선량 환산값은 0.0000281mSv이다. X-선 방사선량과 비교해 3500분의 1 정도이기에 아직은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강원도의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454㏃/㎥로, 전날(0.477㏃/㎥)보다 다소 낮아졌다.

KINS가 4월4일 발표된 대기 방사능 측정값은 지난 4월2일 오전 10시부터 4월3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에 대한 분석 결과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사고의 영향을 우리나라 전역이 받고 있다는 얘기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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