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용자들에게 자신들의 검색결과를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새 기능을 발표했다고 31일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1`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의 도입은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네트워크를 자사 사업에 적절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페이스북 등 다른 소셜미디어들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됐다.
이 기능은 특히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기능과 유사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설명했다.
`+1` 버튼을 클릭하면 이용자들은 G메일내 채팅 리스트에 있는 친구들에게 검색된 특정내용이나 특정광고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파스타 요리법을 검색할 경우 요리전문가인 친구의 `+1` 추천을 받은 검색결과를 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가고자 하는 주변 커피숍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는지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현재 `+1` 추천을 검색결과에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지만 조만간 구글내 다른 제품에도 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좋아요`처럼 제3의 웹 사이트에 대해서도 추천기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구글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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