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CIS계 태양전지 핵심 기술개발을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CIS계 태양전지에 대한 특허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CIS계 태양전지 관련 기술 특허는 일본이 37%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미국 35%로 두 나라가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우리나라가 16%, 유럽 10%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가장 늦은 1998년부터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 시작했지만, 최근 5년 이내에 유럽보다 더 활발한 특허 출원 활동을 보이고 있다.
기업별로는 일본 기업인 마쓰시타 일렉트릭(Matsushita Electric), 쇼와셀(Showa Shell, 현 솔라프론티어), 혼다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이노텍도 상위 업체에 랭크되면서 최근 CIGS 분야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IS계 태양전지는 광흡수계수가 반도체 중에서 가장 높아 1~2μm의 두께로도 고효율의 태양전지 제조가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전기 광학적 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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