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 홍콩 상장 추진 `글로벌 시동`

 LED조명 전문업체인 파인테크닉스가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홍콩 자회사 ‘인피니티 파트너즈(INFINITY PARTNERS)가 최근 중국 ’광대(光大)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광대증권은 중국 금융그룹 에버브라이트의 자회사로 홍콩상장을 여러번 주관한 경험이 있는 회사로 인피니트파트너즈의 기업공개(IPO)절차를 맡는다.

 파인테크닉스는 이로 인해 인피니트 파트너즈가 하반기 내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공모 규모는 약 4억5000만홍콩달러로 한화 약 6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혁 대표는 “해외시장 매출증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홍콩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해왔고 계획대로 상장이 된다면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해외자본이 결합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리 회사로 인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다른 국내기업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 파트너즈가 자회사로 둔 중국 LCD 부품 전문업체 강소범윤전자는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코스닥상장업체인 파인디앤씨는 홍콩 인피니티 파트너즈의 2대주주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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