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클라우드 기반 개인용 스토리지 서비스 ‘N드라이브’의 개인별 용량을 10GB에서 30GB로, 개별파일 업로드 용량을 200MB에서 4GB로 대폭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인에게 제공하는 용량 30GB는 무료 서비스 중 최대다.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계도 강화된다. N드라이브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의 사용을 지원하며,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윈도모바일폰·바다폰까지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를 커버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 촬영된 사진을 N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단순 저장공간을 넘어 파일 감상·활용·재편집하는 기능까지 서비스 외연을 확대한다. 이미 모바일앱에서 음악파일이나 동영상을 직접 감상하거나 워드·엑셀·PPT 등 MS계열의 문서와 HWP 문서까지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5월 중에는 개인별 PC의 특정 폴더에서 작업한 내용이 자동으로 N드라이브에 연동되는 싱크 기능도 오픈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PC의 특정 폴더를 N드라이브에 연동시켜놓으면 자동으로 파일이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람 포털전략실장은 “N드라이브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용량 확대 및 기능 개선 역시 700만 이용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확고부동한 1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N드라이브는 최근 회원수 700만을 넘어섰고, 현재 20억여 개의 파일이 저장돼 있다. 저장 총량은 3페타바이트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서비스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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