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스마트폰 기반 물류서비스 ‘스마트로(SmartLo)’를 인천항·부산항 등 전국 60여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로는 트레일러 기사가 스마트폰으로 차량 ID카드를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전자 인수도증을 발급받는 서비스다. 매 작업마다 인수도증을 발급받기 위해 이동하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어 시간과 기름 낭비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여준다.
SKT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을 비롯해 부산신항국제터미널·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섰다. SKT는 오는 4일 부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실시간 차량 도착 정보 시스템, 스마트 배차 관리, 컨테이너 추적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며 프로모션 기간인 6월까지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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