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네덜란드 전력청 초고압케이블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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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력사업부장 윤재인 전무(오른쪽)와 네덜란드 전력청 월터스 초고압사업본부장이 현지에서 계약서 서명후 악수하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이 네덜란드 전력청이 발주한 95만유로(한화 약 15억원)규모의 380kV급 초고압 케이블 수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380kV급으로는 국내 최초다. 유력 케이블 회사들의 텃밭인 유럽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한 데 그 의미가 있다. LS전선은 총 2.6km길이의 초고압 케이블의 납품과 준공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트윙고(Twingo) 변전소 구내에 설치하는 것이다. LS전선이 케이블 제품의 납품은 물론, 설치와 준공 시험까지 담당한다.

 LS전선 전력사업부장 윤재인 전무는 “이번 수주는 초고압 케이블 제품의 우수성에 다년간 축적된 시공 노하우 때문에 가능했다”며 “LS전선이 글로벌 수준의 케이블 메이커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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