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월부터 설치품질보증제 적용대상을 인버터 방식의 상업용 에어컨 전 모델로 확대한다. 그 동안 LG전자는 인버터가 아닌 상업용 시스템에어컨과 중대형 냉난방기에 보증제를 실시해 왔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상업용 에어컨은 제품 판매와 함께 설치 서비스까지 갖춰야 하는데 완벽한 설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14.5kW 용량 이상의 중대형 냉난방 에어컨 제품에만 ‘설치 품질 보증제’를 적용해 왔다.
‘설치 품질 보증제’는 LG전자 전문가들이 설치되는 상업용 냉난방기 제품에 대해 감리를 실시하고, 최고의 품질이 확보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상업용 에어컨은 도면 단계에서부터 설치 계획이 검토되고, 배관과 실외기 등 설치 전 과정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하는 제품이다. 중대형 냉난방기는 사후 감리로 설치 품질을 점검한다.
LG전자는 현재 상업용 냉난방기 제품 설치에 따른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에어컨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교육 후 설치 기사 자격증을 획득한 전문가가 제품을 설치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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