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불리는 장 피에르 세르(Jean Pierre Serre) 콜라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 교수가 30일 포스텍을 방문, 대학 수리과학관에서 소수와 점의 갯수란 주제로 강연한다.
현대수학을 대수적, 공리적으로 재건설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세르 교수는 1954년 27세의 나이로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르 교수는 지난 2000년에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은 울프상을, 2003년에는 노르웨이 국왕이 백만달러와 함께 수여하는 아벨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현재까지 이 3개의 상을 모두 수상한 수학자는 세르교수와 존 탐슨 미 플로리다대 교수뿐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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