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새 간판을 달기로 결정한 기업이 속속 등장했다. 인수ㆍ합병으로 새 주인 이름을 딴 회사부터 회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전혀 다른 이름의 간판을 다는 회사까지 사연도 제각각이다.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글로비스와 비앤지스틸은 각각 이름 앞에 `현대`를 넣어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비앤지스틸로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대구지역 테마파크인 우방랜드는 모회사 이랜드그룹 이름을 따 이월드로 변경한다.
2005년 쎄븐마운틴그룹이 인수해 우방타워랜드로 출발한 우방랜드는 2006년 쎄븐마운틴그룹이 C&그룹으로 이름을 바꾸자 C&우방랜드로 상호를 바꿨고, 지난해 3월 이랜드그룹에 인수되면서 10월 우방랜드로 이름을 바꿔 단 바 있다. 6개월도 안 돼 새 간판을 다는 셈이다. 코스닥 기업 중에는 과거 어떤 회사였는지 알 수 없게 완전히 이름을 바꾸는 곳이 특히 많다. 지난 11일 주총 당일 개최일자를 연기한 웰메이드스타엠은 28일 다시 주총을 열어 비엠콘텐츠로 이름을 바꾼다. 네오웨이브(테라움으로 사명 변경), 모건코리아(에너토크), 아토(원익아이피에스) 등도 새 간판을 단다.
[매일경제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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