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여성 대상 미디어인 미국 글램미디어가 글램닷컴코리아(glam.kr)를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글램미디어코리아(대표 진희선)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신개념 뉴미디어허브 ‘글램닷컴코리아’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램미디어는 미국에서 지난 2003년 출범한 여성 타깃 사이트들의 네트워크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여성 부문 사이트 1위이며, 전체 웹사이트 순위에서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월 1억명, 세계적으로 월 1억6700만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했으며, 블로그를 포함해 1500개 이상의 매체 파트너로부터 90만개의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다.
글램미디어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프랑스·독일에 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다섯 번째로 한국에 사이트를 오픈했다.
글램닷컴코리아는 여성을 위한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모은 미디어 네트워크로, 관련된 사이트들을 집결한 허브 사이트다. 파트너 사이트들의 콘텐츠를 모아 한 곳에서 제공한다. 마리끌레르·럭셔리 등 고급 잡지 사이트부터 이지데이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까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이용자들은 여러 각도의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진희선 사장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광고주들은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사이트가 없고 일반 포털은 타깃팅이 어려워 브랜드를 광고할 만한 적당한 온라인 미디어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글램닷컴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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