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즈스퀘어(대표 강선근)는 공인인증서용 보안 소프트웨어인 ‘시큐드라이브 인크립션 써트’와 ‘시큐드라이브 포터블 써트’를 출품했다. 이들 솔루션은 무료로 배포된다. 프리웨어 라이선스를 채택해 개인·기업·공공기관 등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큐드라이브 인크립션 써트는 PC의 하드디스크에 공인인증서 저장 전용 보안영역을 생성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시큐드라이브 포터블 써트는 USB메모리나 이동식 디스크에 전용 보안영역을 생성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시큐드라이브 공인인증서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 인증서가 저장된 노트북이나 USB 메모리를 분실해도 안심할 수 있다.
정부는 인터넷뱅킹과 전자상거래에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USB 메모리에 저장하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USB 메모리를 분실하는 경우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일반 데이터와 공인인증서를 USB에 함께 저장해 사용하는 경우 해킹의 위험은 계속 존재한다. 실제로 USB가 PC에 계속 연결된 상태라면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과 다를 바도 없다. 회사에서 USB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 직장인들은 불가피하게 공인인증서를 PC 하드디스크에 저장해야만 했다.
이번에 무료 배포하는 두 제품 모두 보안영역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AES256비트 암호화 알고리즘에 의해 암호화되므로 노트북이나 USB 메모리를 분실해도 안심이다. USB를 컴퓨터에 연결한 채 잠깐 자리를 비우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안영역을 자동으로 강제 종료시켜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주요특징>
▲OS:윈도
▲AES 256비트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한 보안 드라이브 설정·자동로그아웃 기능을 통한 정보 관리
▲문의:(02)2205-6027
<강선근 대표 인터뷰>
“공인인증서는 어느새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거래는 물론이고 각종 개인인증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의 사용성은 증대되고 있으나 이를 분실할 경우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피해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선근 브레인즈스퀘어 대표는 공인인증서의 사용 활성화에 따른 보안 취약성을 이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사용자들은 공인인증서를 USB에 보관하여 피해를 줄이고자 하나, 공인인증서 관리용 USB가 아닌 공공장소에서 범용으로 사용하는 USB를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해킹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브레인즈스퀘어가 출시한 시큐드라이브 인크립션 써트/포터블 써트 프로그램은 컴퓨터 내장하드 및 USB를 포함한 외장하드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접근 가능한 보안 드라이브를 설정해 데이터 접근성 관리 및 유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개발됐다.
강 대표는 “국내에는 무료로 배포되며, 사업기획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준비했다”며 “일본어 및 영어 제품의 준비가 완료됐으며 일본시장 먼저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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