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태양 에너지 시장이 6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C넷은 23일(현지시각)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와 GTM리서치가 공동 발표한 ‘미국 태양 에너지 시장 인사이트:2010년 리뷰’ 보고서를 인용해 2009년 36억달러였던 태양 에너지 시장이 2010년 67% 성장한 60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는 258.9 ㎿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뉴저지는 137.1㎿, 네바다는 61.4 ㎿로 뒤를 이었으며 애리조나,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 뉴멕시코,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순이었다.
SEIA는 미국의 누적 태양 에너지 용량은 2.6GW 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총 507㎿에 달하는 17개 태양광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 같은 성장은 플랜트 설치가 2009년 113㎿ 규모에서 2010년 242㎿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SEIA는 에너지성의 대부 프로그램이 플랜트 증가에 영향을 끼쳤으며 향후 이 프로그램의 방향에 따라 성장세가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IA는 이 같은 성장에도 미국은 전 세계 태양광 설비 측면에서 다른 나라보다 뒤쳐져 있다며 미국은 2009년 전 세계 태양광발전시스템의 6.5%를 차지했는데 2010년에는 5%로 줄었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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