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테인먼트(JCE)가 게임주의 다크호스로 재부상하고 있다.
추가 신작 게임 발굴에 어려움을 겪던 JCE(대표 송인수)가 축구와 프리스타일2의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신작 게임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추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은 JCE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10%가량 상향했고, 유진투자증권 역시 JCE가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의 주가도 올초 2만원대를 기록하다 코스닥 시장의 부진과 함께 소폭 하락하다 최근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2만원대를 회복 중이다.
이처럼 증권사에서 JCE에 러브콜을 보내는 데는 2개 이상의 온라인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팀장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와 아이온으로 성공을 거둔 것 외에 게임 개발사들이 2개 이상의 게임을 성공시킨 사례는 드물다”며 “JCE는 이런 와중에 스포츠 게임을 신기원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정 팀장은 “프리스타일 풋볼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지만 농구게임인 프리스타일의 세 배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프리스타일 풋볼’의 신규 아이템 판매 개시, ‘프리스타일’의 해외로열티 확대, 신규게임 ‘프리스타일2’의 신규매출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게임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JCE의 매출이 올해 작년 대비 101.1% 신장된 508억원, 영업이익이 561.8% 성장한 219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40%의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해외시장의 성공 기대감도 작용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