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 선두권 진입에 나선다.
16일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SMIC는 생산 능력 확대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120억달러(약 13조596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2015년에는 50억달러 규모의 매출액으로 외형을 키운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SMIC는 지난해 5년 만에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SMIC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상하이·베이징·우한 등지의 생산 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선발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지앙 샹저우 SMIC 회장은 “지금이 우리와 중국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칩을 생산할 수 있는 호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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