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판매부진을 이유로 자사의 MP3플레이어인 ‘준(Zune)’ 새 모델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지만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실상 ‘준’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준 소프트웨어는 윈도 운용체계(OS)로 구동되는 모바일폰에 장착하기로 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음원과 영화 등을 구매할 수 있을뿐 아니라 월정액으로 무제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2006년에 처음 선보인 준은 한 번도 애플의 아이팟을 넘어서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도 아이팟이 시장점유율 77%를 점유하는 동안 준은 상위 5위내에도 들지 못했었다고 시장조사업체인 NPD그룹은 전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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