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형 지진과 쓰나미로 이 지역의 태양광 발전 설비도 상당부분 파괴됐다. 현지 태양광 모듈 업체들은 재건 사업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5일 디지타임스는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지붕과 지면에 설치된 약 300MWp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파괴됐다고 대만 정부 산하 산업경제지식센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주요 태양광 모듈 업체들은 지진 피해 지역의 전력 기반 재건과 태양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부하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장기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대체 에너지로서 확산되는데 긍정적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지진이 상대적으로 태양광 발전에 비해 원전이나 반도체 생산 설비에는 더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일본내 화학산업 단지인 지바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주요 생산 설비들이 피해를 입었다.
태양광 모듈의 핵심 소재인 EVA필름도 이 곳에서 대부분 양산되는 탓에 향후 수급 차질이 예상된다. 일본 양대 EVA필름 업체인 미쓰이화학과 스미토모화학은 각각 이 곳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EVA필름 등 태양광 모듈의 재료 가격도 상승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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