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과 소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캠코더 신제품을 같은 날 동시에 출시하며 올해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캠코더 시장은 소니가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해 왔으며 그 뒤를 캐논·히타치·삼성 등이 잇고 있다.
소니와 삼성 신제품은 풀HD, 광각 확대 등 기능 개선은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와 사용편의 기능을 추가한 가운데 빌트인 프로젝터, 광학 30배 줌 렌즈 등 각 사의 기술력으로 제품 차별화를 꾀했다.
소니코리아는 15일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출시된 기존 제품보다 10배 더 강력해진 손 떨림 보정 기술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 초고화질 영상촬영이 가능한 ‘60P 프로그레시브 모드’, 최대 26.3mm의 광각 촬영을 할 수 있는 ‘뉴 와이드(16:9) 이미지 센서’, ‘빌트인 프로젝터’ 등을 탑재한 신제품 8종을 선보였다. 손 떨림 기술의 강자로 정평이 나있는 소니는 이번 신제품 8종에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를 빠짐없이 적용했다. 이 기능은 피사체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잡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상하, 좌우, 대각선 세 방향의 흔들림을 입체적으로 잡아준다.
소니는 캠코더 중에서는 처음으로 최대 60인치의 ‘빌트인 프로젝터’ 기능을 넣은 캠코더 제품인 ‘PJ시리즈’를 함께 선보였다. 프로젝터 내장 캠코더를 탑재한 ‘HDR-PJ30’ ‘HDR-PJ50’ 모델은 별도의 케이블과 액세서리 없이 언제 어디서든 촬영한 영상을 볼 수 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광학 30배 줌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하고 동급 최대의 3시간 연속촬영이 가능한 배터리를 채용한 신제품 3종 ‘HMX-H300’ ‘HMX-H304’ ‘HMX-H305’를 발표했다. HMX-H300 시리즈는 광학 30배 줌의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하여 고화질의 이미지를 찍을 수 있으며,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풀HD 동영상과 470만 화소급의 정지영상 촬영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3시간 연속촬영이 가능한 배터리를 제공해 촬영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