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스, 브라질 시장 공략 나서

 카모스가 수출 확대를 위해 다음달 브라질에 사무실을 개소한다. 또 브라질·멕시코·스페인·호주 등 4개국을 신흥 유망(이머징)시장으로 선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카모스(대표 최춘석)는 수요가 늘고 있는 브라질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사 역할을 하는 ‘카모스 브라질’을 다음달 개소한다고 밝혔다. 1994년 실버아이코리아(Silver I Korea)에서 출발한 회사는 2001년부터 카모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미 일본과 유럽에 각각 ‘카모스 재팬’과 ‘카모스 유럽’을 두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회사는 브라질·멕시코·스페인·호주 4개국을 이머징 시장으로 분류, 올해 수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모스는 차량에 사용하는 카메라·모니터·내비게이션·블랙박스(Car-DVR)·위성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 지역은 일본과 유럽이 각각 30% 정도다. 지난 95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500만불(2001년)과 2000만불(2005년) 수출의 탑도 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세빗(Cebit) 전시회에서도 8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리는 등 수출 전문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중 하나인 후방카메라 모니터시스템은 운전자 옆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차량의 전·후·측면에 설치, 운전자가 차량 후진시 차량의 거울만으로 사각지대를 선명히 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제품은 대형트럭이나 특장차, 중장비 같은 차량에 유용하다.

 최춘석 대표는 “1994년 설립이래 16년간 차량관련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제조, 수출하고 있다”면서 “차량제품에 대한 알고리듬을 정확히 파악해 인터페이스 회로와 완벽한 신뢰성의 응용기술을 제공하는데 회사의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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