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복합화력발전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14일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복합화력 기술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보유 발전설비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 △설비 증설과 해외사업 시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정보교류 및 R&D 공동추진 △기술력 향상을 위한 상호 교육훈련 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화력과 일산열병합에서 중대형 가스터빈 12기를 15년 이상 운영하면서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비진단과 엔지니어링 등 복합화력 분야의 핵심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보유한 소형 가스터빈 운영기술, 열병합설비의 운영기술을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 등 신사업 개발에 필요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최근 발전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사업 등의 확대에 따른 기술력 확보가 더욱 필요해짐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적극적인 협력울 통하여 양사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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