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핵테러방지구상(GICNT)총회와 이행평가그룹(IAG)회의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14일 대전시 따르면 세계핵테러방지구상(GICNT)이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주 관으로 오는 6.29~7.1(3일간)까지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국내와 세계 80개국 600여명의 핵테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와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외교통상부는 개최지로 서울, 부산, 인천과 대전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자체검토 결과 대전과 인천 두 도시가 최적지라 결정해 지난 2월 현지 실사를 통해 대전으로 최종확정 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현장실사를 온 외통부 관계자들에게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AINAC),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대전에 있는 원자력관련 핵심기관들을 집중부각 하면서 ‘핵안보 및 국제정세’ 등 대국민참여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총회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외통부 관계자는“대전이 행사개최 의지는 물론 대국민 참여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컨벤션센터 중심의 문화·예술·관광자원시설과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등과 함께 핵 안보 관련 유관기관 등이 타시도와 차별화 돼 대전을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번 세계핵테러방지구상(GICNT)총회가 성공적 개최로 대전이 대한민국의 MICE산업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MICE 유치 및 개최지원 사업을 발굴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늘려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핵테러방지구상(GICNT)총회는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와 핵테러 대응 관련 정보교환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정상회담 때 미국과 러시아 정상간 합의에 따라 결성된 국제협력체제이며,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82개국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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