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 선정 `올해 최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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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르네상스센터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GM의 `올해의 공급자` 행사에서 댄 애커슨 GM 회장(왼쪽 두 번째)으로부터 최고의 1개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올해의 최고기업상`을 받았다.

 LG화학이 GM의 전 세계 2만여 글로벌 공급사 중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화학은 11일 GM이 미국 디트로이트 르네상스센터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2010 올해의 공급자(Supplier of the Year)’ 행사에서 ‘올해의 최고 기업상(Corpor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GM의 ‘올해의 공급자’ 행사에서 국내 기업이 최고 기업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은 매년 전 세계 2만여 개의 공급사 가운데 품질·가격·서비스 등을 심사해 올해의 공급자를 선정하며 이중 가장 뛰어난 1개 기업에 최고 기업상을 수여한다.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 첫해부터 GM의 첫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LG화학은 지난 2007년 GM의 쉐보레 볼트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업체로 선정된 이후 독일 컨티넨탈·미국 A123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09년 1월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술력과 품질에서는 물론 공급 능력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세계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현재 GM을 비롯해 포드·르노·현대기아차 등 전 세계 10여개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충북 오창에 전기차 배터리 전문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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