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日원전.정유공장 가동중단

 일본에서 11일 오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일부 원자력 발전소와 정유 공장이 멈춰섰다. 주요 철강공장에는 화재도 발생했다.

  호쿠리쿠 전력은 지진 발생 이후 일본 북부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의 3개 원자로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현지 TV방송은 코스모 석유의 지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바현의 JFE홀딩스 철강공장에도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JX 니폰오일에너지는 센다이와 가시카, 니기시 등 3곳의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주요 산업시설의 피해로 일본 경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미즈호연구소의 야마모토 야스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북부지역에 자동차와 반도체 공장이 있어 이번 지진에 따른 공장 피해로 경제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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