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3D 입체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트루(True) 3DPT’를 출품했다.
트루 3DPT는 3D 입체 시장의 최대 걸림돌이던 전문가들만 만들 수 있다는 한계성, 오랜 제작 시간을 필요로 하는 비효율성, 그리고 높은 제작 비용이라는 최대 난점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일반 PC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각각의 대상물을 지정해 입체값를 주면 자유자재로 3D 입체를 구현하도록 제작됐다. 표현하고자 하는 문자나 그래프, 도형 등에 3D 입체값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3D 동영상을 삽입하고 다양한 3D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자동 슬라이드 기능을 적용할 경우, 3D 입체 동영상 또는 3D 입체 영화와 같은 표현까지 가능하다.
하회진 사장은 “누구나 쉽게 3D 입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소프트웨어”라며 “3D 시장의 한계인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3D 콘텐츠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루 3DPT는 2D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파워포인트와 호환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빨간색과 파란색을 사용해 3D 입체를 구현하는 적청방식의 인쇄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3D 입체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적청 안경을 끼고 자료를 입체로 확인할 수 있다.
개발 책임을 맡은 최재광 이사는 “파워포인트로 2D 콘텐츠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거의 흡사한 방식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기존에 만들어진 파워포인트 제작물도 트루 3DPT에서 입체값만 주면 3D 입체물로 구현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트루 3DPT에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특징
▲OS : 윈도
▲손쉬운 입체 연출, 입체 인쇄, 입체동영상 재생, 다양한 입체 출력 방식 지원
◇하회진 사장 인터뷰
“입체기술이 생활 속의 다양한 영역에 파고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중 가장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프레젠테이션 분야를 선택하고 3년간의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입체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하회진 사장은 트루 3DPT 출시 배경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레드로버는 딜러십 기반의 판매로 지역 타깃영업을 진행하고, 5월 중 온라인숍을 오픈, 온라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입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와의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 사장은 “입체 시장은 발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정진하고 있으며 획기적인 기능을 탑재한 차기버전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이 제품으로만 30억원 매출을 거둬들인다는 목표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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