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현재 3.3 디도스(DDoS) 공격에 사용된 좀비 PC의 숫자가 2만1000여개로 파악됐다.
정부가 4일 오전 1시 27분경 1만1000여대가 동원됐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5시간여만에 1만여대가 더 늘었다. 예고되어 있는 6시 30분 공격과 연계하면 좀비 PC의 대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대비가 시급하다.
방송통신위원회(KCC, 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이번 디도스공격에서도 지난 7.7디도스공격과 유사하게 좀비PC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등의 2차 피해가 예상되므로 인터넷 이용자의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KISA는 이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우, 감염 시점을 기준으로 4일 또는 7일째 되는 날 스스로 하드 디스크를 파괴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설명했다.
KISA는 좀비PC가 2만1천여개로 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안철수연구소 등 백신업체와 공동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공동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ISA는 이용자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사이버치료체계인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전용백신을 배포중이다. KISA는 전용백신을 설치해 반드시 감염여부를 점검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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