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턴어라운드에 증시 관심주 부상

 LED TV 수요가 바닥에 진입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LED TV에 사용되는 부품의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중이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ED TV 부품을 생산하는 오디텍의 제너다이오드 가동률이 최근 70%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분기 가동률이 25%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다. 제너다이오드는 LED 칩 모듈에서 필수로 꽂히는 부품으로 열을 흡수해 칩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제품은 오디텍이 국내에서 독점공급함으로써 LED TV 칩 생산의 척도가 되고 있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디텍의 가동률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은 LED 업체의 실적이 1월에 바닥을 통과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구권은 LED 업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소폭 증가하고 2분기에는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본격적인 LED TV 출시가 TV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오히려 수요창출에 역효과를 줬지만 최근 LED 칩 사용량을 줄이면서 신제품의 가격이 많이 하락하며 가파른 수요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LED TV의 가격하락은 시장점유율 상승을 이끌어 지난해 신제품의 20%를 차지했던 점유율이 올해는 55%로 증가해 1억180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ED TV의 대중화와 함께 부품업체에 대한 수익성 압박도 이어질 수 있다며 원가경쟁력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삼성전기, 오디텍, 서울반도체 등의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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