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전기공학과 최효상 교수의 ‘10kVA급 매트릭스형 초전도 한류기 개발’ 기술이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선정한 ‘2011 기술사업화 우수기술 30선’에 선정됐다.
4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내 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를 알리기 위해 기술사업화 우수기술 30선을 선정, 책자를 발간했다.
초전도 한류기는 전선이 끊어지거나 벼락 등의 전력계통 사고시 발생하는 고장전류(정상전류의 수십 배)를 재빠르게 원하는 한류전류로 바꿔 정전사태 등의 대형 사고를 방지하는 전력 보호 장치다.
최 교수는 이 같은 초전도 한류기를 적용한 매트릭스형 한류기를 개발, 전력시스템의 송전선·배전선의 공급 신뢰도를 향상시켰고 관련 보호 기기의 수명 연장이 가능토록 해 막대한 유지·보수비 절감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전북대에서 초전도 전력계통 응용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3년부터 조선대학교에 몸담고 있으며 테네시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SCI 논문 40여 편을 포함해 230여 편의 논문을 게재 및 발표했고 국토해양부 장관상, 대한전기학회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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