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이 부진했던 2월과 달리 3월에는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은 2일 “벤처기업의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이 119점으로 전월 전망치보다 1점 하락했지만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SI는 전반적인 경기 동향 파악을 위한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의료·정밀 분야가 120점에서 131점,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분야는 118점에서 128점, 기계·제조·자동차 분야는 116점에서 124점으로 상승해 각각 11점, 10점, 8점 올랐다.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123점에서 113점으로, 통신·방송기기 분야는 116점에서 113점으로 호전세 기대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순 책임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데다 수출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특성 상 대기업에 비해 영향을 높게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경기 호전에 대한 벤처기업의 높은 기대감이 BSI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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