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건축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가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일본 전시업체 리드익스비션재팬은 도쿄 빅사이트에서 △수소·연료전지엑스포 △태양광발전엑스포 △2차전지엑스포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엑스포 △에코하우스&에코빌딩엑스포 △스마트그리드엑스포 등으로 구성된 ‘재팬 리뉴어블 에너지 위크 2011’을 사흘간의 일정으로 2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며, 약 13만5000명이 참관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한화케미칼·LS산전·GS칼텍스·피앤이솔루션 등 총 26개 업체가 태양광 및 배터리·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 등을 선보인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수소·연료전지엑스포에는 세계 550여 업체가 참가해 가정용·휴대용 연료전지 등을 출품하며, 연료전지자동차 시승회도 진행한다. 4회째인 태양광발전엑스포에서는 중국의 선텍파워홀딩스·잉리를 비롯해 일본 샤프·교세라·미쓰비시 등 세계 유수 업체들이 태양광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열리는 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서는 11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스마트그리드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미터·송전선·통신기기·소프트웨어 등이 출품된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참관단 30여명도 행사에 참가해 각 국의 기술·제품을 둘러볼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처음 열리는 에코하우스&에코빌딩엑스포에서는 140여 업체의 친환경건축자재·히트펌프시스템·댁내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등이 전시된다.
한편, 행사기간에는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기조강연도 열린다. 3일에는 조은철 현대중공업 상무가 태양광 기술에 대해, 고부키 신조 도요타자동차 임원은 친환경자동차에 대해 강연을 하게 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귀도 바텔스 세계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 회장 겸 IBM에너지 및 유틸리티 글로벌부문 사장이 세계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스즈키 하지메 리드익스비션재팬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일본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라며 “세계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건축 부문의 제품·서비스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본)=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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