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 학부가 2일 개교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학부가 2일 개교, 11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연대 송도 국제캠퍼스는 △IT 명품인재 양성 관련 글로벌융합공학부 50명(학부 20, 대학원 30) △약학대학 65명(학부 25, 대학원 40)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150명 △의예 및 치의예과 95명 △자유전공 105명 △외국인글로벌학부 50명 등 총 515명의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또 △영어캠프 △리더십캠프 △시민대상 프로그램 △해외기관 파일럿 프로그램 등 6백여명의 비학위 과정도 시행된다.
IFEZ는 “내년에는 에너지 환경 및 나노 관련 글로벌융합공학부와 월트디즈니사가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 아트스쿨이 추가로 개교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 20개 건물(연면적 44만2000㎡)로 들어설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는 제1·2강의연구동, 문화센터, 기숙사, 도서관, 국제캠퍼스기념관 등 9개 건물(연면적 14만4000㎡)이 지난해 우선 준공됐고, 나머지 건물은 단계적으로 건립이 추진된다.
김종태 IFEZ 서비스산업유치과 교육팀장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개교는 송도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또 IT·BT 관련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한 첨단 지식산업의 산·학·연 연계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 조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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