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러시아 교통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LG상사는 하영봉 사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LG CNS 관계자들과 함께 러시아의 소뱌닌 세르게이 시묘노비치 모스크바 시장 일행과 지난 2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교통솔루션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모스크바시는 인구 수와 대중교통수단 노선 수가 비슷한 서울시가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개선한 교통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LG CNS는 23개 교통시스템을 통합한 ‘서울시 통합 교통관제 시스템(TOPIS)’를 구축하고 서울시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한국스마트카드 운영으로 공공 교통수단의 결제 일원화를 이루는 등 서울시 교통시스템 개선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베이징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사업 및 뉴질랜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 등에 참여한 바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러시아 측은 LG그룹의 교통시스템 분야 사업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노하우 공유를 희망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다시 만나 교통시스템 및 전자정부 관련 시스템 등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상사는 그동안 구축해 온 러시아 사업 노하우와 LG CNS의 IT사업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모스크바 교통솔루션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LG상사는 지난 1996년부터 러시아 자원개발사업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력과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지난해 현지 원자력발전소 건설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비롯해 러시아 에너지청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교환한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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