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은 25일 탈북 가정의 어린이 및 청소년 교육을 위해 개교하는 대안학교 서울 구로동에 소재한 ‘삼흥학교’에 승합차량(스타렉스) 2대, 컴퓨터 20대, 도서실 설치 등 약 1억원의 현물을 지원했다.
현재 탈북 어린이·청소년 중 상당수의 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족과 또래집단과의 부적응 등으로 정규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고 있음에 비추어 ‘삼흥학교’의 개교는 탈북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기숙시설을 갖추고 야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탈북 여성들의 안정적인 취업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이번 개교를 계기로 “탈북 아동?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차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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