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첫 스마트패드 ‘옵티머스패드’가 다음달 일본 시장에서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
LG전자와 일본 NTT도코모는 내달 15일부터 일본 도코모 대리점에서 ‘옵티머스패드(모델명 L-06C)’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 소비자 확보를 위해 현지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비티브이(BeeTV)’를 통해 모바일TV 및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한편 ‘에브리스타(Everystar)’ 등을 이용해 패션 잡지도 선보인다. 또 옵티머스패드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자 도서도 내놓는다. 이밖에 자판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접이식 가죽 케이스도 별도로 판매한다.
옵티머스패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 전용 운용체계(OS)인 허니콤을 탑재하고,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1280×768 해상도(WXGA급)의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3D영상을 촬영, 녹화한 후 HDMI 단자를 통해 TV나 PC 등 다른 기기에 쉽게 업로드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옵티머스패드를 다음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부사장)은 “최근 일본 고객들의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에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옵티머스패드를 비롯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일본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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